제주도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응팀을 가동한다. 도는 전략과제 20건 중 16건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 제주의 핵심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행정부지사를 총괄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 출범 대응 전담팀(TF)’를 구성해 4일부터 운영한다.전담팀은 중앙공약과 연계한 제주 정책과제 발굴, 지역공약의 구체적 실천 계획 수립, 공약에 제외됐지만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한 핵심과제 발굴 등에 주력한다.도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전략과제 20건을 각 후보와 정당에 건의했다. 이 중 16건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공약집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에서 “대통령 정책공약을 살펴보면 새정부 국정 운영의 기조와 방향이 제주도가 추진해 온 가치, 방향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반영된 과제를 보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제개편, 건...
“시민을 위한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을 하다가 제도권 정치의 벽에 막혀 좌절했다. 정치에 직접 뛰어들어 내 손으로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정치를 하게 된 계기라고 직접 밝힌 이유다. 2000년대 경기 성남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에 동참했던 이 대통령은 이 일을 계기로 ‘정치인이 돼야겠다’고 마음먹었다.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은 2003년 성남시에서 시민들을 중심으로 벌어진 공공병원 설립 운동이었다. 당시 성남 구도심에서 규모가 컸던 인하병원, 성남병원이 잇달아 문을 닫았다. 구도심 지역에 상급의료원이 사라지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었다.이에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립병원 설립 추진위원회가 꾸려졌고 이 대통령은 당시 공동대표를 맡았다. 당시 이재명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한 추진위원회는 성남시민 20만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성남시립병원 설립 조례안이 상정되도록 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다수를 차지한 시의회는...
서울시가 ‘청년수당’참여자 7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10~12일까지며, 청년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 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19~34세 청년 가운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힉 때문에 기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최대 3년 내에서 복무기간 만큼 대상 연령이 연장된다.서울시는 신청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은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0%이하 단기 근로 청년, 고립·운둔 청년, 저소득 청년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선정된 참여자는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