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Ʈ�Դϴ�. 사무처 신입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우식 경기도의원(국민의힘)에 대해 도의회가 징계절차에 착수했다.도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23일 “양 의원의 행동이 성희롱을 금지한 행동강령 제15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도의회 윤리특위는 향후 심의를 통해 양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는 경고,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다.양 의원의 성희롱 의혹은 지난 12일 경기도청 직원용 익명 게시판에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양 의원은 “약속이 있어 나간다”는 도의회 사무처 신입 직원에게 “000 하러 가느냐”며 성희롱을 했다.자문위는 심의에서 해당 글에 구체적인 정황이 기술된 점을 들어 성희롱이 실제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의원의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실효성 없는 솜방망이...
“6·25전쟁 때보다 더했니더. 이건(산불 피해) 집도 절도 없고, 인생이 와 이러니껴.”경북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 체육관에서 21일 만난 천현저 할머니(101)가 눈시울을 붉혔다.천 할머니는 구호품으로 받은 즉석죽과 고추장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할머니 옆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0세를 맞은 노인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증정한 청려장(장수 지팡이)이 놓여 있었다.천 할머니는 지난 3월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집을 잃었다. 두 달째 체육관 텐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체육관 정문에서 열 걸음이면 닿는 간이화장실도 멀게만 느껴진다. 여기엔 늘 보던 TV도 없다.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임시주택은 총 2562채다. 이 중 55%인 1401채만 준공됐다. 산불이 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절반 가까운 이재민이 임시주택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 도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멀리서도 빛나는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더 공정해질 것이다.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다”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 동포 덕분”이라며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안창호, 서재필 등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언급하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불씨를 살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