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는데도 차를 몰고 다닌 홍성우 울산시의회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이 부과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게 최근 이같은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 대해 서면 심리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로, 당사자가 불복하면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도 있다. 홍 의원은 이번 약식명령을 받아들여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홍 의원은 지난 1월12일 오후 2시쯤 울주군에 있는 KTX울산역 인근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약식기소됐다. 그는 2022년 8월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홍 의원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를 물러나고, 의회와 당 윤리위원회의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국내 고혈압 환자는 1300만명에 달하지만,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을 놓치기 쉽다. 질병관리청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임신부를 중심으로 혈압측정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임신 중 정상 혈압 기준은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 미만이다.질병관리청은 12일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5월을 혈압측정의 달로 지정하고, 혈압측정 캠페인 K-MMM25(May Measurement Month)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질환이 4위, 고혈압성 질환이 8위에 오를 정도로 고혈압, 심뇌혈관계질환은 위험하다.연령이 낮을수록 평소 고혈압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다. 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혈압 인지율은 71.2%이지만, 청년층의 인지율은 19.3%(19~29세), 24.8%(30~39세)에 그쳤다.특히 임신 중 발생하는 고...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차료 조정 협상이 결렬된 61개 점포 중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홈플러스 측은 관련 법에 따라 15일까지 계약 이행 여부에 답변하지 않으면 해지권 자체가 소멸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관리인은 임대차계약 해지 또는 이행의 선택권을 가지며 그 상대방도 관리인에게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할 수 있다. 상대방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리인은 30일 안에 계약 이행 여부를 답해야 한다.홈플러스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해서 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 만큼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기한(6월12일)까지 해당 점포 업주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끝내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이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지난 3월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 임차료가 과도해 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