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국내 소비자들이 고객 중심적인 산업을 평가한 결과, 새벽배송 시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혼 서비스는 최하위였다.한국소비자원은 부문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 ‘2024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10일 공개했다. 40개 소비시장별로 1000명씩 4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뢰·선택 가능·가격 공정성과 불만·피해 정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지향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5.7점을 기록했다.시장별 점수를 보면 새벽배송(71.8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건강기능식품(70.3점), 생활화학용품(70.2점), 일반병원 진료(69.7점), 항공 서비스(69.7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벽배송 시장은 신뢰성과 가격 공정성 항목 점수가 40개 시장 중에서 가장 높았다.평가 점수 하위 5개 시장을 보면 결혼서비스(50.4점), 교복(54.8점), 주택수리·인테리어(59.4점), 동물병원(61.9점), 산후조리 서비스(62....
가자지구로 향하던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탑승한 자유선단연합의 선박이 이스라엘에 의해 나포됐다.이스라엘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해역으로 향하던 매들린호를 차단했다며 “탑승객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유명인’들이 탄 ‘셀피 요트’가 이스라엘 해안으로 향하고 있다”며 “그레타 등이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도발을 시도했지만, 단 한 대의 트럭에 실릴 만큼의 구호품만이 배에 실렸다”고 매들린호에 탄 이들을 비난했다.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매들린호에 타고 있던 활동가 12명을 아슈도드 항구로 이동시킨 후 2023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 영상은 이스라엘군 대변인실에서 제작한 것으로, 43분 분량에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툰베리와 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숨진 김충현씨 외에도 발전소 정비 하청노동자들이 일부 위험 작업을 혼자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김용균 특조위에서 2인 1조를 위한 인력 충원을 권고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사망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하청 노동자들이 안전 관리 책임까지 맡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안전에 대한 안일한 인식이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9일 한국파워O&M 소속 노동자 A씨가 쓴 작업 전 안전회의(TBM) 일지를 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에어컴프레서에 기름을 보충하는 작업을 혼자 했다. 에어컴프레서는 공기를 압축해 고압 탱크에 저장하는 설비로, 주변에 회전체들이 있어 기름을 넣을 때 유의해야 한다. 기름이 흘러 미끄러지면 회전체에 끼일 위험이 높다. A씨도 TBM에 유해위험 세부 내용으로 ‘누유로 인한 미끄럼 주의’ ‘협착 주의’를 적었다. A씨는 지난달 28일에도 메인 터빈 오일 탱크에 주유하는 작업을 혼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