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청 누리집(gyeongnam.go.kr)에 특별사법경찰과 도민이 소통하는 전용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경남도는 특사경의 역할을 알리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전용 게시판을 개설하게 됐다.게시판은 특사경의 단속 활동을 공유하고, 도민들이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 수사 분야, 적발 사례, 수사 성과, 제보 창구 등으로 운영된다.구체적으로는 특수 행정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민생범죄에 대응하는 특사경 제도의 개념과 기능을 안내하고 있다.또 특사경 전담조직과 19개 수사 직무분야, 관련 법률도 설명하고 있다.특히 범죄 행위에 대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해 도민과 함께 민생침해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생활 속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근절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주요 농수산물 생육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기후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사과(후지·10개) 소매가격은 2만8572원으로 1년 전(2만4262원)보다 17.8% 높다. 같은 기간 배(신고·10개) 소매가격은 4만5064원에서 4만7391원으로 5.2% 올랐다.채소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세다. 무(1개)는 1944원에서 2981원으로 53.3%나 올랐다. 배추(한 포기) 소매가격은 4380원에서 5718원으로 30.6%, 양파(1㎏)는 2609원에서 3164원으로 21.3% 뛰었다.수산물 중에선 고등어(국산·염장) 한 손(두 마리) 소매가격이 4441원에서 6266원으로 41.1%, 김(10장)이 1207원에서 1370원으로 13.5% 올랐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겨울철 한파와 폭설, 가뭄 등 이상기후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공급이 불안...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6일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두고 “제가 역할을 할 수 있게 권한정지를 안 시켜주셨으면 4개월간 열심히 했을 텐데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박 장관의 발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백 의원이 박 장관에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국회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하느냐”고 묻자 “헌재 결정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백 의원이 “장관으로서 제 역할을 못했다”는 취지로 말하자 “제가 무슨 내란을 했습니까” “제가 뭘 했다는 겁니까”라고 반박했다.백 의원이 “장관님이 한 내란죄에 대한 법률적 해석 등을 보면 (역할을) 잘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런다고 증거없이 탄핵을 할 수 있느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