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온라인 강의 업체들이 할인 혜택이 곧 끝나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10일 에듀윌과 에스티유니타스의 부당한 기간한정 광고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과 과징금 3억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에듀윌의 부당한 경품 광고에도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공정위 조사 결과, 에듀윌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9개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기간한정 딱 일주일만 5만원 특별할인’ ‘마감임박, ○/○○ 혜택이 마감됩니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에스티유니타스도 공무원 시험 강의 플랫폼인 공단기에서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47개 강의를 판매하면서 ‘지금 이 구성 마감 D-○○’ ‘이 혜택, 이 구성 마지막, 서두르세요!’ 등의 문구로 광고했다.이들은 ‘마지막 할인’인 것처럼 알렸으나 이후에도 판매를 이어갔다.또한 공단기는 먼저 상품 가격을 올리고서 ‘오늘 최저가’라고 광...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겸직)이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 계획인 작전계획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합사령관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주한미군의 유용성을 강조하면서, 윤석열·조 바이든 전임 정부가 시행했던 군사훈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브런슨 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 청문회에 배포한 서면 자료를 통해 “지난해 새로운 연합 작전계획(작계)에 서명함으로써 전투준비태세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연합사의 새로운 작계 도입은 지난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양국 국방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향후 연합연습에는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과 ‘을지 자유의 방패’(UFS)는 작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는 새로운 작계를 합의했다는 의미로 해석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중국이 서해에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한 데 대해 “(우리도) 대응 조치로 양식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편성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국의 양식시설 설치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겠느냐’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중국은 지난해 4∼5월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 2기를 설치했고, 올해 초에도 구조물 1개를 추가 설치하려는 동향이 한국 정부에 포착됐다.PMZ는 서해 중간에 한국과 중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수역의 일부로, 양국 어선이 함께 조업하고 양국 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 관리한다. 한·중은 2001년 어업협정 당시 이 지역에서 어업과 관계없는 시설물 설치나 지하자원 개발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해수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2018년 2월 중국이 PMZ에 대형 부이를 설치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