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지난달 22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합동조사가 시작됐다. 산불 피해 신고액은 1조4000억원을 넘겼고 이에 따른 복구비는 2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도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 11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반이 오는 15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현장조사, 피해액과 복구액 입력 내용 등을 확인하는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각 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00여명과 경북도 22개 부서 관계자 80여명으로 구성됐다.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입력된 산불 피해 신고액은 지난 9일 기준 1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는 2조7868억원으로 추산됐다.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공공시설 피해 신고를 지난 8일 마감됐다. 피해금액은 1조435억원으로, 복구비 추산액은 2조6533억원이다.사유 시설 피해금액은 3865억원, 복구액은 1335억원으로 추정됐다. 사유 시설에 ...
국민의힘은 10일 당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3차례 경선을 치러 ‘4명→2명→1명’으로 압축해 21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2명이 결선 형식으로 맞붙게 한 규칙을 두고 일부에선 탄핵 반대 주자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반발이 나왔다.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안을 비대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를 100% 적용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2차 경선에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다시 2명을 추린다. 마지막 3차 경선에서 다시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1명을 최종 후보로 뽑는다. 단 4명이 맞붙는 2차 경선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면 최종 후보로 바로 확정하기로 했다.모든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된다. 역선택 방지란 다른 당 지지자들의 답변을 결과에서 배제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