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10일 목포경찰서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27분 쯤 목포시 축복동 해안도로에서 승용차와 8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났다가 13분 만에 꺼졌다.하지만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숨졌고 운전자도 큰 부상을 입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는 이들이 많다. 동의할 수 없다. 민주주의는 전성기다. 세계사적으로 지금처럼 민주주의가 번성한 적 없다. 굳이 위기를 말한다면, 정치가 위기이지 민주주의는 아니다.인류 역사 대부분은 소수가 다수를 혈통과 계급, 종교와 돈의 힘으로 지배한 과두정 체제였다. 아테네 민주정과 로마 공화정 같은 ‘자유의 시간’은 짧았고, 그때에도 피의 정변은 잦았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27년 지속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가 패한 뒤 들어선 ‘30인 참주’ 시대에만 1500명이 처형됐다.현재 민주주의, 한쪽 옳음만 강요로마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후에도 부모가 아이를 재우면서 하던 절박한 기도는 “전쟁과 굶주림, 질병으로부터 저희를 구하소서”였다. 근대 이후 종교전쟁과 내전, 노예무역의 현장은 그야말로 인간 도살장이었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존엄하다거나, 자유와 평등을 불가침의 권리로 정부를 세운다는 생각에 인류가 동의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2...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꿈드리미’ 사업이 자녀 1명인 가구에 대해서만 지원자격 제한을 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꿈드리미 한 자녀 제외 반대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꿈뜨리미는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급된 바우처는 학습용품 구매나 문화체험활동, 수학여행, 수련활동비, 기숙사비, 수능원서 접수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중학교 2∼3학년 및 고등학교 2∼3 학년 재학생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에서 올해 중고교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예산은 총 414억원이다. 모든 중고교생에게 지원하게 되는 내년부터는 6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모든 중고교생이 꿈드리미 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 1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청은 지원 대상을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꿈드리미는 자녀가 두 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