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글로벌 관세 정책, 연방정부 구조조정, 이민자 추방 등 ‘트럼프표 정책’에 쌓여온 반감이 정부 출범 2개월여 만에 전국적으로 터져 나왔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미국 50개 주에서 150개 이상 단체가 최소 1200건의 시위를 열었다. 이번 시위는 민권단체와 노동조합, 여성·성소수자·이민자 권익 단체 등이 주도했으며 이들 추산 60만명이 시위에 참석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졌다고 평가했다.이날 시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에 반대하고, 이를 중단하라는 의미에서 ‘핸즈 오프(Hands Off·손 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최 측은 “(핸즈 오프는) 억만장자의 권력 장악을 끝내고 미국 민주주의를 위한 것”...
안구 표면에 날개 모양으로 하얀 막이 생겨 각막을 덮는 ‘익상편’(군날개)이 안구건조증 증상을 악화시키고 난시를 유발해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연구팀은 익상편이 형태에 따라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익상편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안과 진단 장비인 ‘전안부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계’를 이용해 익상편의 수평 길이와 높이, 두께 등 형태상 특징을 측정한 뒤 안구건조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주로 눈의 검은 눈동자와 흰자 사이에 생기는 익상편은 각막 표면으로 섬유혈관성 조직이 증식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흔히 나타나고,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백내장과도 비슷해 오인되기도 한다. 하지만 백내장은 안구 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인 데 비해 익상편은 안구 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