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대선 후보 교체 파동에 대한 당무감사를 하고, 오는 9월 초까지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여는 당 개혁과제를 8일 발표했다. 친윤석열(친윤)계가 이끌어온 당의 행태를 개혁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가지 당 개혁과제를 내놨다. 그는 “전당대회는 선출된 당대표를 통해 당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탄핵의 강을 넘지 못하는 보수에게 공존과 통합은 없다”며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전 만든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경우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중한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달 8~10일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김문수 당시 후보에서 한덕수 당시 무소속 예비 후보로 교체하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