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전북 장수와 고창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던 고령 노동자들이 잇따라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쯤 장수군 장계면의 한 농수로에서 일하던 A씨(80대)가 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장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나뭇가지를 제거하던 중 아래에서 가지를 받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비슷한 사고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장수군 천천면에서는 B씨(70대)가 도랑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작업반장의 안전관리 소홀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달 2일에는 고창군 고창읍의 한 정비소 앞 인도에서 C씨가 탱크로리에 치여 숨졌다. C씨는 인도와 도로변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이었다. 운전자 D씨(50대)는 정비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쪼그려 앉아 작업 중이던 C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노인 일자리 사업은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확...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참여하는 오픈채팅방에서 회사의 옛 임원에 대해 “회사에 돈을 요구했고, 학력을 위조했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2022년 2월 한 회사 주주 50여명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과거 해당 회사의 등기이사였던 B씨를 향해 ‘사업이 거의 실패로 돌아가자 회사 측에 돈을 요구했다’, ‘고졸인데 학력을 위조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비방할 목적을 가지고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A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A씨가 주장한 이야기가 과거 다른 이들 사이에서 실제로 오갔을 개연성이 높고, B씨가 퇴사하면서 차린 법인에 회사가 자금...
‘세계 최고 권력자’와 ‘세계 최고 부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상상만 했던 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격돌로 현실화하고 있다.‘정략결혼’이 파국으로 끝나면 거대한 위약금이 오가는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결별에도 엄청난 판돈이 걸려있다. 외신들은 둘의 싸움이 미국 정치와 경제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파경 맞은 브로맨스…트럼프와 머스크,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싸움 돌입한때 ‘최강 브로맨스’를 자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결국 최악의 파국을 맞았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물러나며 백악관과 결별한 지 1주일도 안 된 시점이다. 애초 ‘거대한 자아’를 지닌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맹은 오래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을 낳았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https://www.khan.co.kr/article/2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