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디 폰세(31·왼쪽 사진)의 독주에 SSG 드류 앤더슨(31·오른쪽)이 제동을 걸었다.2025시즌 KBO리그 특급 에이스 경쟁이 뜨거워졌다. 두 외인 투수가 평균자책과 탈삼진 등 투수 부문 주요 지표에서 1위를 다투는 중이다. 시즌 초반 폰세가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5월 들어 앤더슨이 무서운 속도로 따라붙었다.앤더슨은 29일 기준 11차례 등판해 4승2패 탈삼진 93개 평균자책 1.85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다소 붙지 않았지만 탈삼진 2위에 평균자책 1위다. 시즌 내내 평균자책 1위를 달리던 폰세를 2위로 밀어냈다.폰세는 앤더슨보다 1경기 많은 12경기에 등판해 8승 무패 탈삼진 105개 평균자책 1.94다. 평균자책 2위로 내려왔지만 탈삼진은 아직 여유 있게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폰세는 28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4실점했다. 지난 22일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실점했다.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시즌 초반 출발이 워...
고용노동부가 폭염 시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가 ‘영세사업장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일부 조항을 철회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다.노동부는 지난 1~3월 입법예고한 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을 재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입법예고하겠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입법 예고했던 개정안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규개위 행정사회분과위원회는 지난 4월과 5월 심의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작업 장소에서 폭염 작업을 하는 경우 매 2시간 이내에 20분 이상의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을 문제 삼았다. 사업주가 이를 위반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사업주가 이 조항을 위반해 노동자가 사망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 이런 제재가 영세·중소 사업장에 부담을 준다는 취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