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1대 대선이 반환점을 돌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고발전이 25일 본격화됐다. 지난 23일 두번째 TV 토론회가 후보들 간의 비방전 양상으로 흐른 뒤 감정의 골이 깊어진 탓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과 가짜뉴스대응단은 이날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정치자금부정수수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각각 고발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김 후보가 전날 경북 상주시 유세 중 한 유권자로부터 사과 한 바구니와 곶감 한 상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같은 날 김천역 유세에서도 한 유권자로부터 특산물 한 상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는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전날 SNS에 이재명 후보 시흥 유세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지역상인들 속 터지는 그 거북섬을 ‘내가 만들었다’고 자랑하니 시흥 시민은 분노했을 (것)”이란 글을 올린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최대 교역 상대인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해당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세계 경제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리서치 전문기업 캐피털 이코노믹스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하면 아일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독일 성장률은 1.5%포인트, 이탈리아 1.2%포인트, 프랑스 0.75%포인트, 스페인은 0.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역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와의 관세 협상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나는 6월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