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가 ‘표지갈이’ 방식으로 출판 실적을 위반해 감사원의 검정취소·정지 사유 판단을 받은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이 교과서는 친일 인사를 옹호하고 독재를 미화하는 등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시민단체와 교육단체로 구성된 ‘문명고 불량 한국사교과서 채택대응 대책위원회’는 14일 경북 경산에 있는 문명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 역사교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감사원이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교과서가 검정 출판실적 기준을 위반해 검정 합격 취소에 해당한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며 “그런데도 문명고는 불량 역사 교육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불량 역사교육이 지속할수록 학생들은 그만큼 더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감사원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교육부·평가원의 역사 교과서 검정’ 감사보고서를 보면 한국학력평가원은 최근 3년간 검정출원 교과 관련 도서를 출판한 실적이 없음에도, 2007년에 출판한 문제집의 표지만 교체...
강원 강릉시는 오는 6월부터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투어브릿지 강릉(TourBridge Gangneung)’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투어브릿지 강릉’은 외국인 개별여행객을 지역 여행사와 연결해 맞춤형 여행상품을 만들어주는 상생형 스마트 플랫폼이다.강릉을 방문하고 싶은 외국인이 모바일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이를 기반으로 자동 매칭된 지역 여행사가 맞춤형 여행상품을 구성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투어브릿지 강릉’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교통, 숙박, 식당, 관광지 방문 등 여행 일정뿐만 아니라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지역 여행사로부터 원스톱으로 받게 된다.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언어, 교통, 예약·결제의 불편함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여행에서 겪는 주요 장애 요소를 해소할 수 있다.‘투어브릿지 강릉’은 강릉관광개발공사 누리집(https://gtd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