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Ʈ�Ͽ����ϱ�? “연극계가 저희들이 젊었을 때 하고 지금 하고 달라진 게 거의 없어요.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작품 하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나 고민하다 이런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신구)“‘고도를 기다리며’가 102회나 매진이 됐습니다. 이 이윤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까 생각하다가 관객에게는 더 좋은 작품으로 돌려드리자. 그리고 젊은 배우들한테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추진하게 됐습니다.”(박근형)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X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신구(88)와 박근형(84)은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각각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역할을 맡았는데, 2023년 12월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시작한 공연은 이듬해 앙코르 공연과 전국 21개 도시 투어까지 총 10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작품이 큰 인기를 얻자 두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