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선두인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급증한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TSMC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3615억6000만대만달러(약 15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41.6% 늘어난 8392억5000만대만달러였다. 회사는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웬델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지만, AI 관련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일부 상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미국 내에서 잠재적인 무역 전쟁에 대비해 스마트폰, 노트북, 기타 전자제품을 사전에 비축한 것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회사는 AI 수요가 계속 탄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의 관세...
전국 의사단체·전공의·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및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도심 집회를 열어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의료계가 요구한 대로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린 지 사흘 만에 열렸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고 “의사들이 싸우는 이유는 오직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시청역 8번 출구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진행하는 4차선 도로를 막고 진행됐다. 주최 측 추산 약 2만 명이 참가한 집회에는 개원의, 사직 전공의뿐만 아니라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했다. ‘의료농단 STOP’, ‘의료 정상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집회 참가자들은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집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전국에서 올라온 관광버스가 속속 도착했다. 상의를 하얀색...
17일 서울 마포구의 GS25 연남한양점에 프로축구단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의 사진이 붙어 있다. FC서울을 테마로 한 GS25 점포에서는 유니폼과 응원용품 80여종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