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학교폭력변호사 경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유력한 실화 용의자를 입건하고도 보름 넘게 소환 조사조차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건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의성군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현재까지 피의자 A씨(57)에 대한 직접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경찰은 A씨를 지난달 30일 산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실화로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경찰이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한 것은 ‘증언’ 때문이다. 최초 발화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A씨 딸은 119상황실에 “아빠랑 왔는데,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직원에게 “...
현대차그룹이 고성능·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의 파고를 헤쳐가려면 장기적으로 고가 차량으로 수익을 꾀하고, 중·저가 차량의 가격 인상은 억제하는 ‘투 트랙’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한 콘셉트 모델이다. 극한의 조건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해 도로 위에서의 정교함과 험로에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설명이다.실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의 조화로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