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탄핵심판서 인정된 사실도 부정 검 “국헌문란 목적 폭동 일으켜”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10일 만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 법정에 섰다. 윤 전 대통령은 총 93분간 직접 발언을 하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은 물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인정된 기초적인 사실까지 모두 부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오전 9시46분 중앙지법에서 약 500m 거리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빠져나와 곧바로 법원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 법정에 도착했다.윤 전 대통령의 이동 장면은 일반인에게 노출되지 않았고 법정 출석 장면에 대한 언론의 영상·사진 촬영도 불허됐다. 재판부는 “너무 늦게 (언론의) 촬영 신청이 제출돼 피고인 의견을 묻는 절차를 할 수 없...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가슴 아팠던 그 날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1년 전 시리고 아팠던 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 이제는 별이 된 304명의 희생자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짊어지고 계신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신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에는 유가족분들의 염원이었던 ‘4·16 생명안전공원’ 착공식이 열렸다”며 “그날의 아픔과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하며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
로켓 엔진 없이 지구 궤도를 향해 대포알처럼 발사된 뒤 동체 내부에 적재한 소형 인공위성 250기를 기관총처럼 잇달아 방출하는 신개념 무인 우주선이 개발된다. 시험 비행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실용화에 성공한다면 대형 발사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수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에 올려 발사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 스핀론치는 노르웨이 방위산업체 콩스버그에서 총 1억3600만달러(약 1940억원)를 투자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서 광대역 통신위성 체계인 ‘메리디안 스페이스’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대역 통신위성 체계란 기지국 역할을 하는 위성을 지구 궤도에 다수 띄워 고객이 지상 어디에 있든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가 대표적이다.스핀론치가 구상하는 메리디안 스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사가 2021년 시험 가동에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