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화려했던 시간과 멀어져 있다. 재기를 위한 몇번의 몸부림도 실패했다. 그러나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 복귀를 노리는 정현(478위·사진)이 테니스를 대하는 자세만은 변함없다.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20만달러)에 와일드카드로 기회를 얻어 출전한 정현이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를 2-0(6-2 6-4)으로 눌렀다.부상으로 오랜 암흑기를 걷던 정현에겐 의미가 큰 승리였다. 정현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0월 ATP 시슬리 서울오픈 챌린저 이후 처음이다.정현은 경기 직후 “많은 팬들이 늘 응원해주는데 매번 한 경기만 하고 갈 때가 있어서 마음의 짐이 있었다”며 기분좋게 웃었다. 정현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대회 센터코트 복도에는 정현의 우승 사진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정현은 2017년 넥젠파이널스에서 우승했고, 2018년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
여성만 탄 우주선이 1963년 이후 처음 발사돼 지구 밖에 다녀오는 데 성공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미국 텍사스주 밴혼 인근 발사장에서 1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자사의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를 발사했다. 이 장면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발사는 뉴 셰퍼드의 31번째 임무다.이날 뉴 셰퍼드 임무의 특징은 탑승한 우주비행사 6명 전원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작가이자 베이조스의 약혼자인 로런 산체스, 생체우주공학 전문가인 어맨다 응우옌, 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 TV 진행자 게일 킹, 교육기업가 아이샤 보, 영화제작자 케리엔 플린이 뉴 셰퍼드에 탔다.우주선에 오로지 여성만 탄 것은 196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구소련 우주비행사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보스토크 6호에 혼자 탑승했다.이날 뉴 셰퍼드에 탄 여성 우주비행사 6명은 발사 뒤...
서울 중랑구 중랑구청 사거리 인근에서도 15일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중랑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구청 직원이 구청 인근에서 싱크홀을 발견해 복구에 나섰다. 구청 관계자는 “오전 8시쯤 구청 직원이 땅이 파인 부분을 발견해 보수를 위해 뚫어보니 싱크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싱크홀은 가로·세로 각 40㎝, 깊이 70㎝다. 인명,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싱크홀 발생 지점은 모래와 아스팔트로 긴급 복구를 한 상태다.구청은 건물 배관 노후로 인한 누수의 영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도로 안전을 위해 노후 배관을 수거하고 교통을 통제했다”며 “오늘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