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충남도가 올해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2025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충남도가 지난해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등 8개 시군에서 진행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모두 1500여명이 참가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8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7%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58%는 워케이션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신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충남도의 분석이다.충남도는 올해 참여 시군을 늘려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참여한 8개 시군 외에 당진 등 2∼3개 시군이 추...
중국인 사업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억5000만원을 빼앗은 같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 등 중국인 30대 A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중국으로 도주한 중국인 2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이다.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한 오피스텔에서 같은 중국인 사업가인 5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억5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B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앞에서 기다리다가 B씨가 집에 들어가려고 현관문을 열자 뒤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 등은 무역업을 하는 B씨가 집 안에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한 A씨는 B씨와 지인이며, 나머지 3명은 범행을 위해 지난 8일 중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인 9일 오후 7시쯤 서울 한 호...
키드록의 요란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다. 과격하기로 이름난 종합격투기 UFC 경기장이다. 지난주 토요일 밤, 79세의 트럼프는 피로를 잊은 채 격투기 경기장을 찾아 새벽 1시까지 다섯 경기를 내리 관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등 그의 측근 혹은 충복들을 거느린 채 위세를 과시했다.세계를 상대로 고율의 관세를 퍼붓던 트럼프가 미국 국채 시장이 요동치자 한발 물러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직후였다. 아마 트럼프는 링 위에서 상대방에게 무차별적 공격을 퍼부은 뒤 포효하는 승자의 모습에 자신을 이입했을 것이다. 현실에서 일방적 승리를 거두지 못하니, 그런 식으로라도 도파민을 공급해야 했다.트럼프는 UFC의 오랜 팬이다. UFC는 전통이나 품위, 규칙과는 거리가 멀다. 주짓수, 무에타이,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