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대전·충북·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충남은 오전에, 대전·세종·충북·전북·부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동남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145%의 관세를 부과받으며 미국과의 전면 대결에 처한 중국은 적극적 외교로 우방국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11일 시 주석이 오는 14∼18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먼저 찾고, 15∼18일은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순회 회장국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머문다.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두고 아세안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베트남은 아세안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며, 캄보디아는 중국과 군사적으로도 협 력하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친중 국가다. 화교 인구 비중이 높으며 반도체 수출 세계 5위인 말레이시아는 미·중 중립 외교 노선을 펼치고 있다. 아세안은 2021~2024년 중국의 제1 무역상대국이다.미국은 캄보디아에 49%,...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공사에 제동을 건 법원의 항고심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신 본안소송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고법이 지난달 27일 기각한 남산 곤돌라 공사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재항고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앞서 서울시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남산예장공원 하부승강장~남산 정상부 832m 구간을 오가는 곤돌라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곤돌라는 시간당 최대 1600명까지 태울 수 있다.문제는 이미 해당 구역 인근에서 민간기업인 한국삭도공업이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삭도공업은 시가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에 용도변경을 시도해 자연을 훼손하려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한국삭도공업은 지난해 9월 서울시가 곤돌라 관련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잘못됐다며 행정법원에 처분취소소송을 냈다. 이때 집행정지 신청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