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 한반도 해역 수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온 영향으로 지난해 양식업 피해가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바다 생태계가 날로 악화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이 24일 발간한 ‘2025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 북’을 보면, 지난 57년간(1968~2024년) 한반도 해역의 표층 수온은 1.58도 상승해 전 지구 표층 수온 상승도(0.74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해역별로는 동해 2.04도, 서해 1.44도, 남해 1.27도 등 동해의 상승 폭이 컸다. 적도해역으로부터 동해로 열을 수송하는 대마난류 세력이 강화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6~8월에 평년 대비 20% 많은 난류가 저위도로부터 유입되면서 열에너지가 과하게 공급된 것으로 수과원은 분석했다.수과원 관계자는 “동해는 서해, 남해와 달리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지난 수십 년간 기후변화 영향으로 따뜻한 물의 분포 ...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했다. 지난 2월 한은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 1.3% 성장 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3·4분기 모두 0.1%로 지지부진하다 결국 역성장 수렁에 다시 빠진 셈이다. 분기 성장률이 1년 내내 0.1% 이하로 내려간 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때도 없던 충격적인 일이다. 성장엔진이 꺼졌다 할 정도로, 역성장 이유는 복합적이다. 12·3 불법계엄 후 내수는 급속도로 위축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은 치솟고, 수입물가 상승에 소비심리는 더 얼어붙었다. 그나마 한국 경제를 지탱해주던 수출도 ‘관세전쟁’을 선포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중국의 ‘덤핑 수출’ 영향으로 1.1% 감소했다. 한은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정책 예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