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연예매체들은 송은이에게 저작권에 대한 인센티브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닐까.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 비보에서 제작하고 KBS2와 KBS joy 채널로 지난 3월까지 방송했던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코미디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 역시 코미디언 김숙과 배우 구본승이 소위 현실 커플 가능성을 보여 화제가 되자 이후 이들의 관계성을 활용한 수많은 낚시성 연예 기사가 한 달이 넘도록 쏟아지는 중이다. 물론 어떤 프로그램이나 출연자가 화제가 되어 그에 대한 기사가 늘어나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럼에도 굳이 연예매체가 인센티브를 내야 한다고 한 건, 단순히 방송 내 특정 장면이나 출연자 활동에 대한 사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오만추> 세계관을 빌려 2차 창작을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예술로서의 2차 창작을 폄하하려는 건 결코 아니다. 단지 이들 기사가 창작으로 독자를 낚는 영리 행위 중이란 걸 지적하려는 것뿐이다. 가령 지...
LG전자는 ‘지구의 날’(4월22일)에 맞춰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간편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씻어주는 제품이다. 2018년 ‘쓰레기 대란’ 이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확산했지만, 개인 텀블러 소지와 세척의 불편이 있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회용컵의 국내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개, 플라스틱컵 59억개 등 총 231억개에 달했다.LG전자는 마이컵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이 상황에 따라 3가지 맞춤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하면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50초)를 선택할 수 있다.마이컵은 36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