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투입한 전문 업체가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을 잇달아 수습하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수습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당국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139t급 대형 어선인 서경호는 지난 2월9일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서경호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당일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다. 5명은 실종됐다.서경호가 수심 8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침몰하면서 실종 선원 수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전문업체와 계약했다.전문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탈석탄’을 골자로 한 기후·환경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먼저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한국이 67개국 가운데 63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특히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환경 분야에서도 세계에 모범이 되는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참여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3일 예산군 덕산면 내포 보부상촌에서 ‘2025 초록이랑 놀장(場)! 반려식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반려식물 경진대회와 도 자체 개발 화훼 신품종 전시,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반려식물 경진대회는 현장에서 반려식물을 활용한 소형 원예 공간 디자인 경진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작품 6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화훼 품종 전시관에서는 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화훼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프리지아와 국화 등 화훼 신품종은 물론, 우량 꿀벌 보급종인 ‘젤리킹’도 선보인다.행사장에서 준비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와 압화 스티커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이다.도 농업기술원은 페이퍼플라워 포토존을 운영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