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Ű�����Դϴ�. 국민의힘 일각에서 ‘반이재명(반명) 빅텐트론’이 제기됐지만 참여 대상으로 거론되는 주자들은 16일 합류할 뜻이 없다고 일제히 선을 그었다.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은 이날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비이재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도 이날 통화에서 “반명 빅텐트에 함께 한다는 소문은 낭설”이라고 했다.앞서 김부겸 전 총리 측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김 전 총리는 민주당원으로, 당원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빅텐트 합류를 일축했다.다만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이재명의 동반 청산이란 시대 정신을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반명에 동의하는 정치 세력이 뭉쳐서 개헌 연정과 연대를 구축하자”고 밝히는 등 여지를 남겼다.구 여권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갈등은 해를 넘겨 심화하고 있다. 등록으로 돌아오는 듯했던 의대생들 다수는 유급까지 불사하며 수업거부를 하고 있다. 길어진 의·정 갈등에 지친 의대생들이 현역병 입대를 택하면서 향후 몇년 간 공보의·군의관 수급에 차질도 예상된다. 전공의들은 여전히 대학병원을 떠나있다. 내년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도, 2000명 증원의 핵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도 의·정갈등 해결의 마중물이 되진 못했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만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저희(의료계)도 이런 상황을 빨리 해결하고 싶다. 하지만 해결을 위해서 가장 먼저 변해야 하는 주체는 ‘정부’”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강경하게 정부 정책에 반대해왔으며 젊은 의사들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인물이다. 박 위원장과의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정부가 2026년도 의대정...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처음 진행된 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막은 장본인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었다. 두 사람은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대상이 수사를 막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법 조항 악용을 막을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17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전날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대통령 집무실 등을 대상으로 시도한 압수수색에 대해 경호처는 처장 직무대리인 김 차장, 대통령실은 정 실장의 명의의 불승낙 사유서를 내밀었다.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규정을 들었다. 경호처와 비서실 책임자가 모두 거부하며 압수수색은 무산됐다.두 사람은 압수수색을 통해 규명하려던 범죄의 피의자다. 김 차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정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직후 윤 전 대통령과의 회의에 참석한 이유 등으로 고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