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제주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자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역과 제주시 추자면 관탈도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신도리 해역(2.36㎢)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다.현재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환경 악화로 줄어들어 120마리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방큰돌고래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보호생물이다.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관탈도 해역(1075.08㎢)은 해양보호생물인 해초류(수거머리말)와 산호류(해송, 긴가지해송, 둔한진총산호, 연수지맨드라미)의 핵심 서식지다.기존 해양보호구역이 연안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지정됐던 것과 달리 관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