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조선업 재건과 중국 해운산업 견제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 조선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조선에 많은 돈을 쓸 것”이라며 “우리는 아주 많이 뒤처져 있다. 예전엔 하루에 배 한 척을 만들곤 했지만, 사실상 지금은 1년에 한 척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행정명령에는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해양, 물류, 조선 부문에 대한 불공정 표적화 조사를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USTR은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 때부터 미국 조선업 재건을 강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