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ڽ���718�Ͽ���ϴ�. 세계 최정상급 프로 바둑 기사였던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이제는 바둑을 잘 두는 사람보다는 잘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라고 11일 말했다.이날 UNIST 공학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 교수는 이같이 밝히면서 “인공지능(AI)과 협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지난 2월 UNIST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으며 올해 1학기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이라는 수업을 맡아 출강하고 있다. 격주로 열리는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보드게임을 설계하고 만든다. 수업 목표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하는 것이다.이 교수는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14회 우승한 최정상급 프로 바둑 선수였으며 2019년 은퇴했다. 2016년에는 AI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을 펼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당시 대국 결과는 알파고의 ‘4대 1’ 승리였다. 이 대국은 AI 능력과 발전 속도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