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검찰청이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전담수사반을 설치하고 불법 선거 사범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대검은 9일 “전국 검찰청에 선거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거사범 수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특히 이번 선거는 당내경선, 재외투표, 사전투표, 본투표가 모두 단기간에 집중 진행됨에 따라 과열-혼탁선거의 우려가 크다”며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선거 사범에 대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처하도록 (일선 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선거 범죄로 당내 경선 운동 방법 위반, 여론조사 관련 금지 규정 위반, SNS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허위 사실 공표, 집회 등을 빙자한 불법 선거 운동, 선거 폭력 등을 꼽았다.
경찰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10일 오후 제주시 연북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감사원은 2023년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된 원인은 조직위원회와 여성가족부, 전북도의 “업무처리 총체적 부실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 특히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준비 과정에 의료·사무 시설과 화장실·샤워장 등 설치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국무회의에 설치가 완료됐다고 보고한 탓에 “대책 마련 기회가 상실됐다”고 했다.감사원은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에 착수한 지 1년6개월 만이다.2023년 8월 열린 새만금 잼버리는 준비·운영기구인 조직위원회와 주무부처이자 감독기관인 여가부, 유치 지방자치단체인 전북도, 부지 매립을 담당한 농림축산식품부 중심으로 추진됐다. 잼버리 기간 동안 의료시설 부족, 화장실 위생 불량, 부실 급식 등에 따른 배탈과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참가자가 속출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 참가자가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했고, 국제 망신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