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소상공인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기념해 최대 10%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촉발됐던 골목 상권 위기를 ‘파면 할인’으로 극복해 보자는 취지다.광주 북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연합회는 7일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기념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할인행사는 광주 북구에 있는 33곳의 골목형 상점가 가게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상점가 회장들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얼어붙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대표들은 회의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현재까지 115곳의 가게에서 참여 신청을 했는데 오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한 만큼 참여 가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할인행사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할인율은 각 가게에서 5∼10% 사이에서 정할 수 있다. 상인회연합회는 시민들이 할인행사 참여 여부를 알...
KT가 자사 IPTV 지니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확대 제공한다.KT는 이같은 내용의 유통 전략 전면 개편을 통해 지니TV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KT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드라마 <신병 3>를 지니TV와 티빙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다음달에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지니TV와 넷플릭스와 함께 공개한다. 앞서 지난 달에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지니TV와 티빙에 풀었다.지니TV는 그동안 드라마 <유어 아너> <남남>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지리지널’(지니+오리지널)이라 불린 이들 드라마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지니TV와 KT 계열 채널 ENA에서만 공개 및 방영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KT의 이번 유통 전략 개편으로 더 많은 ...
편의점들이 앞다퉈 의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양말이나 속옷 등으로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PB)로 선보이거나 인기 패션 플랫폼과 협업해 의류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소비 침체 등으로 성장세가 꺾이자 내놓은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부터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의류 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첫선을 보이는 패션 PB는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으로, 각각 9900원에 판매된다. 이달 하순에는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8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점포로 조성하고 티셔츠와 패션 양말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해 10월에는 신규 가맹모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상품을 전진 배치해 성장 가능성을 시험했다. 이에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