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성소수자 돕기는커녕 지우려는 정부선생님들 혐오 발언 적잖아”학교 안이 되레 ‘위험지대’ 트랜스젠더 학생 생활 곤란 매년 30여명 자살위기 호소“띵동 같은 어른들 늘었으면”청소년 성소수자를 지원하며 ‘곁’을 만들어온 ‘띵동’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띵동은 지금까지 전국의 청소년 성소수자 1356명을 만나 3489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띵동의 활동가 호찬, 상훈, 지희, 소라(활동명)를 지난 1일 서울 중구 띵동 사무실에서 만났다.띵동의 전신은 2013년 ‘레인보우 틴세이프 스페이스’이다. 당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교회와 인권 단체들이 모여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꾸렸다. 2년에 걸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설립 준비를 시작한 띵동은 2015년 정식 지원센터로 문을 열었다. ‘띵동’이란 이름은 2000년대 초반 레즈비언들이 서로를 알아봤을 때 “너 띵이야?”...
KB국민은행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전달식을 열어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구호활동,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보건 및 안전 지식 보급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공익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19년간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46억원에 달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이 제공하는 안보·경제적 ‘글로벌 공공재’ 비용을 충당하려면 세계 각국이 관세를 “보복 없이 수용”해야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가 주장했다.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때 쓰이는 ‘부담 분담(burden sharing)’이라는 논리를 관세에도 적용해 압박한 것이다.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 나와 “미국이 안보 우산과 달러·국채·준비자산이라는 쌍둥이 글로벌 공공재를 계속해서 제공하려면 세계적 차원에서 부담 분담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지정학적, 재정적 우산에서 이득을 보고 싶다면 공정한 몫을 내고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부담 분담의 예로 △보복하지 않고 미국의 관세를 수용해 재정 수입에 기여 △미국에 시장 개방 및 수입 확대 △국방 분야에서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미국 내 투자 및 공장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