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리딩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인가 했더니 4월 중순에 눈보라가 쳤다. 파면으로 일단락되나 했더니 집으로 돌아간 윤석열은 “다 이기고 돌아왔다”며 개선장군인 양 행세한다. 우두머리가 쫓겨났는데 졸개들은 여전히 활보한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다 탄핵소추된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는 헌재의 기각 판결로 직에 복귀하자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하며 ‘헌재 알박기’에 나섰다. 헌재가 제동을 걸긴 했지만, 대통령이 파면돼도 직속 수하가 권한을 이어받는 체제에서 일어날 만한 일이 일어났다. 윤석열의 분탕질을 수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세월호 참사, 박근혜 파면, 코로나19. 우리는 때마다 ‘이제는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는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냥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그건 현상 유지가 아니라 퇴행이다.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지난겨울부터 광장에 쏟아부은 열정과 시간이 너무 아깝다. 해서, 이전의 일상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제를 더 쉽게, 더 가까이서 알리기 위해 청년 서포터즈를 선발했다.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청년 서포터즈 50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4번째 선발한 청년 서포터즈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청년으로 12개팀을 구성해 자치경찰 홍보 콘텐츠 제작, 치안 개선 캠페인,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오는 6월부터는 경기북부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와 연계해 지역 내 현장 순찰 활동과 범죄예방 캠페인을 병행한다.또한 올해 처음으로 경기북부경찰청 및 경찰서 소속 저연차 경찰관 10명을 팀별 멘토로 배정,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신설해 서포터즈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서포터즈는 11월까지 활동한다. 서포터즈가 창작한 우수 콘텐츠와 정책 제안은 실무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한다. 연말에는 성과보고회와 우수활동 서포터즈 시상식도 함께 ...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캐나다 참전 용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모셔진다.국가보훈부는 참전용사 고 윌리엄 크라이슬러씨의 유해봉환식을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고인은 1950년 8월 캐나다 경보병연대 제2대대 소속 이병으로 참전해 1952년 3월까지 대한민국을 지켰다.유해봉환식은 고인의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봉송차량까지 모신다. 유해봉환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유족 등이 참석한다. 유해는 오는 22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고인은 20살에 입대해 가평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1951년 4월 가평전투에서 다친 동료를 부축한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현재 이 사진은 영국 제국전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고인은 지난해 4월 유엔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