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최 전 의원은 한 후보에 대해 “비상계엄 문제에서 국민이 보기에 상식에 맞는 선택을 한 후보”라고 말했다.한 후보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전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 합류를 선언한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최재형 전 의원님과 함께 가겠다”고 적었다.최 전 의원은 12·3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한 후보의 선택에 공감해 캠프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기자와 통화하며 “(한 후보 쪽에서) 나라를 구하는 일에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현 상황에 대한 (당의) 철저한 반성과, 범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정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을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한 후보에 대해 “비상계엄이 이번 대선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17일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제20대 대통령기록물’ 이관을 위한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른 보좌기관・경호기관・자문기관 등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총 28개 기관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전체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은 대통령 임기 종료와 탄핵, 사망 등으로 대통령직이 궐위된 경우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과 그 보좌기관 등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수집·이전·보존하는 절차이다.생산기관은 대통령 궐위 즉시 이관 대상 기록물을 확인해 목록을 작성하고, 대통령기록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기록물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져 검수·정리·서고 배치 등의 절차를 거친다.대통령기록관은 현장점검에서 기록물 이동 또는 재분류 등 금지, 기록물 관리장소 접근제한, 전자기록의 부서별 단위과제 정비와 이관 준비 절차, 종이문서의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