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허브 센터(보스턴오피스)’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글로벌 거점 마련과 함께 첨단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연구 협력 및 기술 사업화 전략이 추진됨에 따라 국내 의료의 세계 진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보스턴오피스는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에 특화된 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이 LA오피스와 뉴욕오피스에 이어 미국에 세 번째로 개설한 사무소다. 1000여곳의 다국적 바이오·제약 기업과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밀집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보스턴 캠브리지 혁신센터에 자리잡았다.보스턴오피스는 연구·산업·인재를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첨단바이오 산업 동향 분석 및 신규 연구·사업 기회 발굴, 국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및 기획·현지 밀착 관리, 차세대 의사과학자 및 핵심 연구인력 양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
부산시는 15일 친환경 소재 및 바이오테크 기업 4곳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520억원 투자, 206명 고용창출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날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비엠티, ㈜드라이브포스, ㈜심플플래닛, ㈜파이어볼 등이다.비엠티는 피팅·밸브 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이다. 비엠티는 2023년 부산시 보조금 지원을 통해 경남 양산에서 부산 기장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안정적으로 정착에 성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 신소재 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에 제2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182억원을 투자해 40명을 새로 고용한다.드라이브포스는 2019년 부산에서 창업한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친환경 선박 시스템이 주력분야로 전기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발부터 제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
한국 서해에서 잡힌 대형 쥐가오리가 표본으로 제작됐다. 서해에서 쥐가오리가 공식 확인된 것은 100여년 만이다.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대형 쥐가오리(Mobula mobular)를 어민으로부터 기증받아 학술표본으로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쥐가오리는 표본 제작과 관리가 쉽지 않아 한국에서 학술표본으로 보존된 사례도 드물다. 이번에 제작된 표본은 국내 출현에 대한 과학적 기록을 뒷받침하는 학술적 증거로서 가치가 크다.해당 쥐가오리는 지난해 7월 전남 영광군 연안에서 조업 중인 한 어민의 그물에 걸렸다. 표본으로 제작된 쥐가오리는 몸통 너비 2.2m, 무게 120kg에 달하는 대형 개체다.한국의 연안에서는 공식적인 관측 기록이 드문 희귀종으로, 서해에서 확인된 사례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기록 이후 처음이다.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출현하며 1~3년에 한 번씩 한 마리의 새끼만 낳아 번식률이 낮다. 독특한 외형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