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상호관세 후폭풍이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가운데 ‘콘텐츠 수출 역군’인 국내 게임업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은 국경 없는 온라인 게임 중심의 K게임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관세전쟁의 무풍지대가 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상호관세 부과 목록에 콘솔게임(전용 게임기를 TV나 모니터 화면에 연결해 즐기는 게임)을 포함했다. 닌텐도의 ‘스위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등은 최대 145% 관세라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이들 브랜드의 콘솔 기기는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 등 고관세율이 매겨진 지역에서 제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지자 닌텐도는 당초 지난 9일로 예정됐던 화제작 ‘스위치 2’의 예약 주문 시기를 연장하기도 했다.반응은 지역에 따라 엇갈린다. 반발이 가장 큰 곳은 미국이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
경북 칠곡 한 금속제조 업체에서 40대 노동자가 철제 코일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51분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금속제조 업체에서 노동자 A씨(40대)가 크레인으로 옮기던 코일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 집에 살던 친부모와 아내, 자녀 등 5명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50대 가장에 대한 수사가 16일 본격화된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8시10분쯤 광주에서 긴급체포한 A씨를 용인서부서로 호송했다고 밝혔다. 호송 당시 A씨는 경찰서 내 피의자 전용 출입구를 통해 호송돼 외부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호송 절차를 마친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 절차도 진행한다.A씨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양친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면제를 이용해 다른 가족들을 잠들게 한 후 차례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