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메시지 계엄에 대한) 생각을 말했지만 김 전 장관은 예하 부대장과 사령관에게 ‘이건 대통령이 과거 계엄과 다른, 국민에게 알리는 메시지 계엄’이라는 것 자체를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방첩사 등의 체포 시도와 병력 투입 등에 대해 “저와 장관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서 비상 메뉴얼을 가지고 조치를 취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이런) 불상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병력 자체를 실무장하지 않고 소수만 투입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전남 무안군 돼지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인근 돼지농장 2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이다. 지난달 전남지역에서 확산됐던 한우 구제역 종식을 앞둔 상황에 돼지를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돼지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남도는 “지난 14일 무안군에 있는 돼지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구제역이 확인된 세 곳은 사육 규모가 각각 1900여마리, 1900여마리, 3500여마리에 달하는 대규모 농장이다. 감염된 돼지는 10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농장들은 돼지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무안군 한 농장에서 각각 540m, 1.8㎞, 2.9㎞ 떨어진 ‘방역지역’에 있다.농장의 돼지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지난달 13일 전남 영암의 한 한우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견된 이후 전남도는 지난달까지 모든 지역 ...
월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는 중 돌풍과 함께 싸락우박이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예정이며 하늘은 15일부터 차차 맑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는 1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충북 남부,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는 15일 새벽까지 이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경상권 5∼20㎜, 수도권·충청권·강원·제주 5∼10㎜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서·동부 1∼5㎝, 충청권·전라권 1㎝ 안팎 등이다. 강원 산지에는 15일 새벽까지 3∼8㎝의 눈이 내리겠다.당분간 평년보다 3~8도가량 기온이 낮아 쌀쌀하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 기온은 이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