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형님 먼저, 아우 먼저”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재출시한 ‘농심라면’이 석 달 만에 1000만봉 이상 팔려나갔다.16일 농심에 따르면 1975년 첫선을 보인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사명을 롯데공업주식회사에서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에게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인기 비결은 50~60대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20~30세대에게는 복고풍을 즐기는 트렌드에 어울리는 매력을 제시한 데 있다. 재출시된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조리법)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맛과 품질은 현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더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다. 또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를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살렸다.소비자들은 “간만에 옛날 맛이 나는 라면인데, 지금 나의 입맛...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에서 “저도 과거에 여러 사건을 (담당)하면서 12·12 사태, 5·18 사건에 대해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했지만, (검찰은)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한 몇 시간의 사건을 공소장에 박아넣었다”며 “이것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는 것 자체가 법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초기에 내란 몰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그런 사람들이 수사 기관의 유도에 따라서 진술한 그런 부분들이 검증 없이 (공소장에 기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실체가 많이 밝혀졌다. (공소장에는) 그런 것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제주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가 재생에너지로 충당됐다. ‘RE100’이 일시적으로나마 달성된 것으로, 전국 첫 사례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 전부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하고 공급했다.시간대별로 전력량을 분석해보면 14일 오후 1시대의 경우 제주에서 생산된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는 각각 217㎿h, 369㎿h로 모두 586㎿h다. 동시간대 발생한 제주의 전력수요량은 532㎿h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력 수요량을 초과해 남기까지 했다.도는 평소 필수전력 공급 등을 위해 LNG 발전을 기본적으로 가동(기저 발전)한다. 도는 해당 시간대 남은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최소 기저 발전량(120㎿h)을 합한 171㎿h를 해저연계선으로 전남 완도 등의 육지부 변환소로 역송했다.도는 최근의 날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