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로켓 엔진 없이 지구 궤도를 향해 대포알처럼 발사된 뒤 동체 내부에 적재한 소형 인공위성 250기를 기관총처럼 잇달아 방출하는 신개념 무인 우주선이 개발된다. 시험 비행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실용화에 성공한다면 대형 발사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수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에 올려 발사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 스핀론치는 노르웨이 방위산업체 콩스버그에서 총 1억3600만달러(약 1940억원)를 투자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서 광대역 통신위성 체계인 ‘메리디안 스페이스’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대역 통신위성 체계란 기지국 역할을 하는 위성을 지구 궤도에 다수 띄워 고객이 지상 어디에 있든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가 대표적이다.스핀론치가 구상하는 메리디안 스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사가 2021년 시험 가동에 성공...
올들어 서울 강동구, 경기 광명시 등 도심에서 대형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처럼 전례 없이 큰 규모의 싱크홀도 발생 중이지만 정부 차원의 통합대응은 ‘실종’된 상태다.지반침하 문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본격화됐지만 아직 법적인 ‘재난’에 해당하지도 않는데다, 2022년 시행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탓이다. 15일 오전 6시45분쯤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90㎝, 깊이 1.7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동구청은 싱크홀 주변에 대한 통행을 통제한 뒤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현장을 지나던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뻔한 사고였다.앞선 13일에는 부산 사상구 학장동 횡단보도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난해 9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