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13일 윤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출마 결심을 굳혔고 오는 15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친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반탄파 인사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 전 수감됐던 서울 구치소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고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을 외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가담한 청년들에게 선처를 약속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극우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한 적도 있다.윤 의원은 이날 기자에게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이사한 지난 11일에도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대선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전반을 통찰하고, 110대 국정과제를 설계한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정치 개혁과 관련해 “낡은 87년 (헌법) 체제를 넘어서겠다”며 “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해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 책임총리제를 도입하겠다”며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