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2019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의 국회 본관 진입 시도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조 대표는 2019년 12월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당원 등 200여명이 공수처 설치법 반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본관 앞에 남아 농성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이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조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진입을 막는 국회경비대와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법정에서 조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인 자신이 본관에 출입하려는 것을 국회경비대가 부당하게 막아 항의 차원에서 실랑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심은“국회 본관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
탄수화물은 오랫동안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밥, 떡, 국수처럼 익숙한 탄수화물 음식들은 열량이 높고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의 식탁에서 자연스레 밀려나곤 했다. 그러나 최근 영양학계에서는 “모든 탄수화물이 똑같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탄수화물의 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그중 특히 주목받는 성분이 바로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전분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에 ‘저항’을 하는 전분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전분과 달리 소장에서 분해되어 혈당을 올리지 않고,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까지 도달해 유익한 작용을 한다.저항성 전분은 체중 관리, 혈당 조절, 장 건강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먼저, 일반 전분보다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 과다 분비를 줄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