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대의 온누리상품권 허위 매출 신고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전통시장 상인과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됐다.대구경찰청은 온누리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후 정상적인 경로로 사용한 것처럼 꾸며 국가보조금 약 62억원을 타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시장 상인 A씨(41·구속)와 B씨(41·불구속)를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같은 혐의로 브로커 역할을 한 상품권 업자 3명(불구속)도 검찰에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A·B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상품권 업자 3명에게서 외상 등으로 130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들였다.이후 가맹점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상품권인 것처럼 속여 금융기관에서 환전하는 방식으로 국가보조금 62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온누리상품권은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물품 등을 살 때 현금처럼 액면가대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상공인시...
올해 고1 학생들이 고3때 치르게 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반기 모의평가는 8월에 시행된다.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적용될 대학의 모집단위별 성적 반영 과목은 올해 8월 공개한다.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도입에 따른 처음 시행되는 통합형 수능 첫 해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교육부는 15일 2028학년도 수능 안내사항을 공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에 기반해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교육부는 현재 고1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를 9월이 아닌 8월 넷째주 혹은 다섯째주에 시행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도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미룬다. 교육부는 또 9월 모의평가 성적통지 시점에 공공 대입상담을 제공해 사교육 입시 상담의존도를 낮추겠다고도 했다.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되기 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돼 대입 예측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