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ڰ߽ϴ. 2년간 약 600억원어치의 마약류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판매한 한국인 총책 A씨가 태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경찰청은 11일 “마약 밀매 조직 ‘ㅇㅇ파’를 만들고 다수 운반책을 통해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한국인 총책 A씨를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필로폰·케타민 등 마약류 600억원어치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태국인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운반책은 주요 신체 부위에 마약류를 숨기는 수법으로 국내에 마약을 들여왔다.경찰청은 2023년 7월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받아 ‘핵심’ 등급 국외 도피 사범으로 지정했다. 이후 태국에서 주요 모집책을 검거·국내로 송환하면서 강원경찰청 등에서 수사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정보와, 인터폴·현지 경찰 첩보 등을 공유하며 A씨에 대한 추적망을 좁혀나갔다.2024년 11월 한국·태국 합동 추적팀은 방콕에서 약 500...
경찰이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6월3일까지 24시간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일 오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수사 전담팀을 본격 가동했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경찰청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한 뒤 “혼란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선거범죄에 대한 중추적 수사기관으로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뿐 아니라 서울경찰청 등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등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도 선거상황실이 꾸려졌다.경찰은 선거일까지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을 전담하는 2117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도 꾸렸다. 경찰은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선거 폭력·불법 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