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서울 장충동 2가 일대에 들어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탤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위버(uber·초프리미엄) 럭셔리’ 호텔을 지향해 1만3902㎡ 부지에 지하 5층~지상18층 규모로 189개 객실과 부대시설을 세운다. 공사비는 약 3900억원이며,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DL이앤씨는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과 여의도 콘래드 호텔,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호텔 등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바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건축 기술과 고품질 시공 역량을 집약해 선부일 기회”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호텔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가 4인이 다룬 ‘금지된 사랑’남의 신발 신어보지 않았으면쉽게 재단 말라는 책 속 주인공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스물아홉 살의 남자가 있다. 스스로 잘생기지 않았다며 그저 눈 코 입이 멀쩡하게 붙어 있는 정도, 중학생 때는 별명이 ‘심해어’이기도 했다고 밝히는 남자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책을 읽고 있던 그가 미모의 직장 상사를 만난다. 회사에서는 교류가 없던 그들이 그날의 일로 아주 조금 가까워진다. 어느 저녁, 회식을 마친 두 사람이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여자가 하늘을 올려다보다 “오늘 달이 참 아름답네”라고 말한다. ‘I love you’를 ‘달이 아름답네요’로 번역했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일화를 떠올린 남자는 “손이 닿을 것 같네요”라고 답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섹스 파트너’가 된다.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장강명·차무진·소향·정명섭 지음마름모 | 244쪽 | 1만6000원금지된 사랑을 다룬 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