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8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나이트클럽 지붕이 무너진 현장에서 구조 요원들이 생존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확인된 사망자 수가 113명으로 집계됐으며 25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500~1000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기록을 위해 카메라를 들고 서부지법에 들어갔다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윤석 다큐멘터리 감독에 대해 영화인들이 그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시대를 기록하고 진실을 남기기 위한 예술가의 행위가 범죄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한국독립영화협회·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영화인 단체 8곳은 지난 9일 성명에서 “정 감독은 그날 폭도를 찍은 자이지, 폭도가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의 위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현장에서 기록해야 한다는 윤리적 의지와 예술가로서 책무감에 법원으로 향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법원에 진입해 촬영한 JTBC 취재진은 기소는커녕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이 간극은 무엇을 의미하냐”고 물었다.영화인들은 정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형식을 통해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의 구조적 폭력과 집단적 망각을 성찰해온 예술가”라고 했...
잠꼬대를 했다는 이유로 잠자는 연인을 둔기로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40대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1년 더 늘었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송오섭 부장판사)는 9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을 보면 A씨는 지난해 7월10일 오전 5시쯤 제주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자친구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피해자의 호소를 무시하고 3시간 가량 붙잡아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여자친구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허위 신고했다. 의료진이 치료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여자친구가 잠꼬대로 듣기 싫은 말을 해 화가 나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 “위협만 하려 했으나 시력이 좋지 않아 때리게 됐다”면서 살인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항소심에서는 혐의를 인정했다.항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