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형 화물차와 버스에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설치하자 운전자의 주의 수준이 약 7~14% 향상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해 대형차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경기 남부와 전북 지역의 화물차 75대, 부산 시내버스 15대 등 총 90대의 대형차량에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보급하고 분석한 결과를 11일 밝혔다.공단은 사각지대 감지장치가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위험 경보가 울리지 않는 ‘사전 기간’과 실제 경보가 제공되는 ‘사후 기간’으로 나눠 차량 및 운전자 행태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위험 경보가 제공된 사후기간에 위혐 경보가 없었던 사전기간보다 100㎞ 운행거리 당 방향지시등 작동 횟수가 평균 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각지대 보행자 감지에 따른 제동장치 작동률도 사후기간에 평균 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운전자의 사각지대 주의 수준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