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으면서 판매대금 정산 지연에 이어 반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환불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비자원은 발란에서 소비자 반품 시 제품만 받고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발란은 지난 4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소비자의 단순 변심이나 제품 하자에 따른 구매 취소 또는 반품 시 제품만 받고 환불이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발란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반품 및 환불 관련 안내’를 올려 “최근 배송 완료받은 상품에 대해 상품 하자로 인한 반품 및 환불 요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객님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반품 및 환불 처리를 도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부적인 사전으로 환불과 관련해 당사 직권 처리가 이난 PG사(결제대행사)와의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햐야 하는 상황”이라며 환불 지...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갔다. 경호 문제를 핑계로 미적대다가 파면 선고 일주일 만에 짐을 싼 것이다. 그는 변호인단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라와 국민 위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관저를 떠나는 날까지 지지층만 챙겼고, 갈등과 분열의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끝내 사과·반성 없이 ‘막후 정치’를 지속하겠다는 윤석열의 몰염치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윤석열의 이날 메시지엔 국민 통합도, 헌재 결정 승복도 없었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줬다”며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파면된 대통령이 관저를 퇴각하는 날까지 지지층 편애만 드러낸 데할 말을 잃게 된다. 아무리 응원해준 지지층이 고맙다 해도 내란으로 고통 받은 국민들에 대한 반성·사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