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감으로 대선에 출마한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그 길은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의 의미를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고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나라”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맞게 한 사람의 생애가 품격을 갖는 나라”로 설명했다.그는 “지금은 ‘편의 나라’가 아니라 ‘꿈의 나라’를 만들어야 할 시대”라며 “내란종식과 함께 내전과도 같은 정치도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란종식을 넘어 불평등 종식이야말로 진정한 시대적 과제”라며 “침몰하는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개헌과 검찰개혁에 관한 입장도 밝...
서울시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칼을 뽑았다. 양육자 무료 교육 시행에 이어 오는 5월에는 ‘디지털 성범죄 인공지능(AI) 자동 신고 시스템’(가칭)도 운영한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호자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서다.교육에서는 딥페이크 개념과 디지털 성범죄 현황,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 등을 소개한다. 사진 촬영 시 주의할 점·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 등 초등학교 자녀들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교육은 시내 17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나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앞서 시는 세계 최초로 AI을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물을 삭제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을 만들어 ...
정부는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확정한다.정부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 국무회의에 선거일을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며 “선거일은 6월 3일이 유력하다”고 밝혔다.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됐다. 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임기 만료 등 일반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정부는 법이 규정한 범위에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