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호주를 방문해 철강사업 경쟁력과 에너지 분야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장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업계가 직면한 탄소 감축 등 현안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포스코그룹이 10일 밝혔다.장 회장은 이번 정기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들이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철강 생산공정 개발과 탄소 저감, 미래 수요 증대를 위해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과 회동하며 새로운 기회도 모색했다. 인도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을 만나 일관제철소(제선·제강·압연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 합작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리우지엔 중국 하강그룹 사장과는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다음날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는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