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õ�������Ͽ����ϴ�.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긴 예비비 1조4000억원 증액안을 두고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의 의견이 나왔다. 예비비는 국회의 예산심사권을 제약하는 데다 최근 2년간 집행률도 저조하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가 예비비를 증액하고 싶다면 올해 예비비 지출 내역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정성호·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기재위 소속 최병권 수석전문위원이 작성한 ‘2025년도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검토 보고’를 공개했다.최 수석전문위원은 보고서에서 “예비비는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제약하는 예외적인 제도”라며 “사전에 구체적인 용도 없이 총액만 심의받는 예비비를 1조4000억원 수준의 큰 규모로 증액 편성하는 것이 적정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비비는 일종의 정부 비상금이다. 다른 예산과 달리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국회의 사전 승인 없...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2개월 연속 부정적인 가운데 제조업·수출 부문에서 기업 심리 악화가 두드러졌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85.0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이래 매달 기준치를 밑돌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올해 들어 1월 84.6, 2월 87.0, 3월 90.8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4월(88.0) 이래 두 달 연속 하락했다.업종별로 제조업 79.2, 비제조업 90.8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2020년 8월(74.9)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 산업 경영 악화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등으로 글로벌 통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제조업 심리가 위축됐다고 ...
서울 관악구가 지난 21일 봉천동에서 발생한 21층 규모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구는 “해당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와 인근 주민센터, 복지관에 이재민 현장 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화상을 입은 피해자의 경우 구민안전보험에 따라 화상 수술비를 일부 보장받게 된다. 또 서울시민안전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화재로 인해 후유장해 발생 시에도 보장금이 지급된다. 이재민에게는 텐트와 의류 등 응급구호·취사구호 세트를 지급하고, 대피시설 3개소 35실을 마련해 급식비와 숙박비도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 가구를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복지에 따라 생계비도 지급될 예정이다.화재 발생으로 파손된 해당 아파트 동 도시가스관은 구에서 긴급공사를 시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아파트 동 인근에서는 ‘서울시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