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 우려로 논란을 빚은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정부로부터 국외 이전한 개인정보 파기 등 시정·개선 권고를 받았다. 딥시크는 이용자가 AI 프롬프트(입력창)에 입력한 내용 등 정보를 해외로 내보내거나 동의 없이 AI 학습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딥시크 대상 사전 실태 점검 결과를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말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이 미흡한 것을 확인하고 최근까지 점검을 벌여왔다.“개인정보 과도 수집”딥시크를 둘러싼 개인정보 관련 논란은 크게 수집과 처리 단계로 나뉜다. 딥시크는 지난 1월 국내 서비스 출시 당시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같은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명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키보드 입력 패턴과 리듬은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도 유추할 수 있어 우려가 컸다. 딥시크는 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영어로만 공개했고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진 21일 국내 종교계는 교황의 생전 가르침과 한국과의 인연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다.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이날 “한국 천주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뵐 수 없음을 슬퍼하면서도 주님 품 안에서 편안히 쉬실 교황님을 생각하며 기쁨으로 보내드린다”며 “교황님께서는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마음 아파하시며, 희생자는 물론 유가족과 국민 모두를 위로하셨다”고 밝혔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도 애도 메시지를 통해 “교황님께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며, 우리에게도 평화의 길을 걸어가기를 당부하셨다”면서 “우리는 복음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가톨릭과 개신교 간 화해와 일치를 위한 대화에 깊은 헌신을 보여주셨다”며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전통의 교회들이 하나의 몸을...
‘무안 중학생 노인 폭행 사건’ 전말■실화탐사대(MBC 오후 9시) = 지난해 전남 무안에서 중학생이 70대 노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는 것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가해자가 여전히 처벌받지 않은 채 동네를 활보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제작진은 ‘무안 중학생 노인 폭행 사건’의 전말을 취재한다.중국 소수민족과 ‘이색 티타임’■세계테마기행(EBS1 오후 8시40분) = 창산의 위용과 고대 따리 왕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중국 따리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꼭 봐야 할 경치 중 하나인 얼하이 호수는 소수민족인 바이족의 터전이다. 바이족을 만나 삼도차 등을 맛본다. 이후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윈난으로 가 얼굴 문신 전통을 가진 두룽족 등을 만나며 소수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차의 역사를 살펴본다.